어린이들을 위한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 송승환의 명품 뮤지컬 어린이난타 ‘오즈의 마법사편’이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어린이난타’의 새로운 이야기로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모험적이고 교훈적인 면을 화려하고 재밌게 뮤지컬로 탄생시켰으며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느낌과 난타의 신명나는 리듬, 탭댄스 등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상상력도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원작 ‘오즈의 마법사’는 등장인물들을 이용한 풍자와 비유를 통해 시사성 있는 메시지를 남기고 험난한 여정을 함께하며 얻는 동료애, 우정, 사랑, 정의 등 살아가며 배울 수 있는 갖가지 요소들이 함축돼 교훈적이지만 뮤지컬로 각색하고 난타와 접목한 이번 작품은 동화 이상의 교훈과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도로시는 비밀의 문에 끌려 들어가고 세찬 회오리바람에 날려서 도착한 곳은 오즈의 환상 세계.
난장이들의 마을 먼치킨시에 떨어지면서 동쪽마녀를 물리친 도로시는 모두의 영웅이 되고, 동쪽마녀가 신고 있던 루비구두를 얻게 된다. 위대한 마법사만이 도로시가 집에 돌아가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도로시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대한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려면 무서운 서쪽마녀를 먼저 물리쳐야만 했다.
마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도로시는 용기를 내어 모험을 시작하고, 생각할 수 있는 머리가 없는 허수아비와 겁쟁이 사자, 그리고 양철통을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난다.
드디어 마녀의 성에 도착한 도로시 일행은 힘을 합쳐 마녀를 물리치고,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위대한 마법사를 찾아 다시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이 공연을 기획한 오름기획 관계자는 “연기와 음악, 노래에 난타를 함께 즐기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오즈의 마법사’를 재탄생 시켰다”며 “허수아비, 사자, 양철통이 도로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