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과 안산 중앙중이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서 야구 중등부 패권을 다툰다.
수원북중은 1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구리 인창중을 6-3으로 제압했다.
수원북중은 1회와 2회 각각 2점과 4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창중은 4회와 7회 각각 1점과 2점을 얻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중앙중도 성남 성일중을 5-3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중앙중은 0-2로 뒤진 4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강형모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준혁의 안타로 2점을 보태 4-2로 역전했다.
5회 1점을 내준 중앙중은 6회 성일중의 실책 2개와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수원북중과 중앙중의 결승전은 오는 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