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한국체대)이 제22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의정부 송현고를 졸업한 이대명은 2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583점)과 결선(100.5점) 합계 683.5점으로 대회 신기록(종전 682.5점)을 세우며 김의종(한국체대·672.7점)과 이정욱(중부대·671.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명은 이어 장하림, 길양섭, 이웅비와 팀을 이룬 남대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팀이 1천721점으로 중부대(1천720점)와 인천대(1천703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첫날 남자 50m 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50m 소총복사에 출전한 신단비(강남대)는 개인전에서 580점을 쏴 정경숙(한국체대·587점)과 한예지(580점·성신여대)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김세희, 김수미, 김귀화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24점으로 한국체대(1천740점)와 성신여대(1천73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해 두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