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가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테니스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삼일공고는 8일 가평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전과 제91회 전국체육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연천 전곡고에 3-0 완승을 거뒀다.
삼일공고는 1단식에서 정홍이 전곡고 나정웅을 2-0(6-4 6-0)으로 제압한 뒤 2단식에서도 김기훈이 권시욱을 2-0(6-0 6-4)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삼일공고는 이어진 3복식에서 정홍-박상민 조가 나정웅-김태훈 조를 접전 끝에 2-0(7-5 6-4)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초부 단체전에서는 화성 비봉초와 김포 대곶초가 안산 원곡초와 안성 죽산초를 각각 3-0으로 꺾고 결승에서 맞붙게 됐고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광주 탄벌초와 죽산초가 연천 전곡초와 안양 신안초를 각각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김포 대곶중과 수원북중이 연천 전곡중과 고양중을 각각 3-2,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고 여중부에서는 안양서여중과 광주 경화여중이 전곡중과 성남 정자중를 각각 3-0, 3-2로 누르고 패권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