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선도적인 문화정책 프로그램으로 문화·사회공헌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이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미술프로그램으로 ‘사랑방문화클럽 2010 문화공헌 프로젝트’를 오늘 10월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 사랑방문화클럽에 가입된 105개 클럽이 동네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13팀을 구성,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 전시 등을 실행하는 문화공헌프로젝트 사업으로 펼쳐진다.
지난 7일 서현 청소년수련관에서 2010 문화공헌 프로젝트 첫 사업이 시작됐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9개의 클럽들이 모여 만든 ‘어울림’ 팀이 참여해 자폐 등 발달장애를 가진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첫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문화예술본부장은 “성남문화재단과 서현 청소년수련관은 상호 교류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 청소년들과 문화소외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왔으며,
지난해에는 서현 청소년 수련관이 전국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에게 한걸음 다 다가설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 문화예술동호회와 함께 하는 문화·사회공헌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장애인들이 미술활동으로 심리적 안정을 얻고 정서 함양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