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승(부천 성곡중)이 2010년도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페더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승은 지난 9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페더급 결승에서 최헬기(사울사대부여중)를 맞아 압도적인 공격을 펼치며 12-2로 크게 앞서던 3회전 주심직권재량(RSC)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여중부 헤비급 결승에서는 김연경(부천동여중)이 김륜지(부산동여중)를 12-0, RSC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라이트미들급 결승에서는 이소현(인천 만월중)이 노유진(고양 화수중)을 11-7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남중부 라이트급 결승에서는 최태원(포천 일동중)이 박영재(부천 오정중)와 11-11로 동점을 기록한 뒤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에서는 플라이급의 박지희(평택 한광중)와 라이트급 신노을(부천 부흥중)이 장소정(서울 신당중)과 이다빈(울산 옥동중)을 각각 8-0, 11-9로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