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해(용인대)가 제52회 춘계대학검도연맹전 여자1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해는 12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1부 결승에서 홍가비(한양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손목 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전2선승제로 열린 여자1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대A 팀이 영동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대A 팀은 선봉전에서 김승희가 영동대 이수현에게 허리공격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고, 중견전의 김민지도 강새르미를 머리공격으로 제압하며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용인대는 남녀2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육군3사관학교와 성균관대를 각각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남자1부 용인대와 여자1부 용인대B 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1부 저학년 개인전에서는 송승호(인천전문대)가 정현교(조선대)에게 패해 3위에 입상했으며, 여자2부 개인전 안지선(용인대)도 준결승에서 최수진(단국대)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