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초가 제25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삼송초는 12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40회 회장기와 2010년도 회장배,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 경기도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1일째 D조 예선 1차전 부천북초와의 경기에서 9-2, 4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삼송초는 1회초 부천북초에 먼저 1점을 내줬으나 1회말에 3루타 2개와 4사구 3개를 묶어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2회말에도 3점을 추가해 7-1로 앞서나갔다.
삼송초는 3회초에 다시 1점을 내줬으나 3회말에 1점을 추가하고, 4회에 1점을 더 달아나 9-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고양 현산초와 안양 연현초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B조의 안산 삼일초는 고양 백마초를 7-3으로 따돌렸으며, C조의 시흥 소래초도 성남 수진초를 10-3으로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