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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성남 올 10경기 무패행진 마감

선수들 패스미스 남발…가와사키 원정서 0-3 패

성남 일화가 올시즌 1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성남은 15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3으로 완패했다.

성남은 올해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0경기(7승3무)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연속 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지난달 31일 베이징 궈안을 1-0으로 꺾으면서 E조 1위를 확정지었던 상태.

성남은 경기 시작부터 팀 전력의 핵심인 몰리나를 벤치에 앉히고, 출전 기회가 적었던 윤영선, 남궁도, 홍철 등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워 오는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 열릴 K-리그 경남과의 일전에 대비했다.

평소 자주 발을 맞추지 못했던 선수들이 스타팅멤버로 투입됨에 따라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간의 패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와사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수비에서도 허점을 드러낸 성남은 전반 초반 가와사키 공격수들의 간결한 패스를 끊지 못해 위기를 자처했고 다니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0-1로 뒤진 성남은 이후에도 빠른발을 앞세운 가와사키 헤나티뉴에게 여러번의 슛팅 기회를 내줬다. 전반 20분 패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가와사키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준 성남은 타사카가 슛팅한 볼을 골키퍼 정성룡이 손을 뻗었으나 막아내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가와사키에 추가골을 내준 성남은 전반 종료 15분 쯤을 남기고 최전방 공격수 라돈치치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남궁도와 라돈치치의 회심의 슛팅이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데다, 파브리시오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0-2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몰리나와 조재철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4분 성남은 라돈치치의 슛팅이 아깝게 골문을 벗어나는 등의 불운이 따랐고, 미드필드 진영에서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시 가와사키에 주도권을 빼았겼다.이후 성남은 후반 23분 헤나티뉴에게 패널티킥 골까지 내주며 0-3으로 무너지면서 올 시즌 첫 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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