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이 제31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남자중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북중은 15일 강원 양구종합고등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인천 구월고를 4-0으로 제압했다.
수원북중은 1단식에 나선 정현이 구월중 한성민을 2-0(6-3 6-0)으로 여유있게 따돌린 데 이어 2단식의 강준석도 김한길을 2-0(6-0 6-1)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북중은 이어 3단식에서도 정현일이 상대 이현욱을 접전끝에 2-0(6-3 6-4)으로 물리친 뒤 4단식에 출전한 문정주가 구월중 김백승에게 2-0(6-2 6-4)으로 승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 삼일공고가 경북 안동고B팀을 4-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삼일공고는 1단식의 김기훈이 안동고B팀 송동식을 2-0(6-1 6-4)으로 제친 뒤 2단식의 김기태가 이상민을 2-0(6-3 7-5)으로 눌렀고, 3단식의 정홍도 정대범을 2-0(6-1 6-1)으로 물리쳐 3-0으로 앞섰으며 4단식의 장우혁이 김경묵에게 2-0(6-1 6-0)으로 누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북중과 삼일공고는 16일 양구 초롱이코트에서 서울 마포중과 경북 안동고A팀을 상대로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