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부천정산고)이 제20회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고교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 헤비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세영은 15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헤비급 결승에서 신상수(전남 영광고)와 접전을 펼친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윤세영은 1회전에 상대에게 먼저 돌려차기를 허용해 1점을 내주며 0-1로 뒤졌지만 2회전에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를 밀어붙여 1-1 동점을 만든 뒤 3회전에 연속으로 돌려차기로 2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고부 라이트급 결승에서는 정다혜(인천 강화여고)가 윤수지(경남체고)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여고부 미들급에서는 선보라(인천체고)가 정다빈(인천 가정고)을 꺾고 1위에 올랐으며, 라이트헤비급의 김빛나(인천체고)도 이원진(서울체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라이트헤비급 결승에서 이승환(인천체고)은 조재연(충남 서산고)에게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고부 헤비급의 김영민(인천 계산여고)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