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 감상회’가 오는 22일부터 매월 한차례씩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클래식 음악 감상회(Music On Screen)는 4K 화질과 음향을 통한 현장감과 생생함으로 세계 유수 오페라 극장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기존 감상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음악예술이 가지는 시간과 공간 제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일방적으로 듣고 보기만 하던 공연을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라이브 공연장 내 4K 영상 장비를 이용한 감상 프로그램이 운영돼 마치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영국 코벤트 가든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하며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22일 ‘La Traviata’-G. Verdi 오페라 ‘춘희’를 시작으로 5월 13일 ‘Hansel & Gretel’-E. Humperdinck 오페라 ‘헨델과 그레텔’, 6월 24일 ‘Un Ballo in Maschera’-G. Verdi 오페라 ‘가면무도회’, 7월 29일 ‘Swan Lake’-P. I. Tchaikovsky 발레 ‘백조의 호수’, 9월 30일 ‘Othello’-G. Verdi 오페라 ‘오텔로’, 10월 28일 ‘Don Giovanni’-W. A. Mozart 오페라 ‘돈 조반니’, 11월 25일 ‘La Cenerentola’-G. Rossini 오페라 ‘신데렐라’, 12월 30일 ‘Evgeni Onegin’-P. I. Tchaikovsky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등이 펼쳐진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장의 한계, 즉 무대 구조와 시설 장비에 국한되지 않은 컨텐츠 선정이 가능해 대형 오페라도 초고화질의 스크린 영상을 통해 그 감동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