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50년 순정’ 노래하는 영원한 ‘동백아가씨’

‘이미자 콘서트’/24일 오산문예회관
음악인생 50년… 히트곡 메들리 선사
중년의 추억과 향수 나누는 감동무대

 

오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 개관 6주년 기념 ‘이미자 콘서트’를 개최한다.

보석처럼 빛나는 영혼의 목소리로 관객들이 동감할 수 있는 주옥같은 노래들을 담아 향기롭고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들을 선사는 이미자의 콘서트가 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3시, 6시에 펼쳐진다.

이미자는 트로트와 50년의 역사를 함께 해왔으며 격동의 시대를 숨가쁘게 살아온 국민들의 눈물과 설움을 달래 줬다.

이날 이미자는 중년의 삶을 적셔주는 추억과 향수의 노래 ‘여자의 일생’, ‘아씨’, ‘흑산도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등 히트곡에 이어 30주년 기념곡인 노래 ‘나의 인생’, ‘옛날 사람’, ‘내 노래 40년’, ‘내 영혼의 노래가 되어’를 메들리로 들려주고 50주년 기념 신곡인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등도 함께 선사한다.

또한, ‘사의 찬미’, ‘황성옛터’, ‘목포의 눈물’, ‘번지 없는 주막’ 등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중적인 명곡들도 들려준다. 엘레지의 여왕, 국민가수, 신이 내린 목소리 등의 수식어를 달고다니는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해 1964년 발표된 ‘동백아가씨’는 무려 35주간 인기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0년 동안 온 국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질곡의 현대사를 대변한 그는 2009년 대한민국 대중가요 최초, 은탑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부모님의 노래’로 가슴 매어지며 흘렸던 눈시울이 이제 그 아련한 옛 이야기 속에서 매여져 버렸지만 그 시절 그 노래만은 아직 가슴에 담아둔 채 이미자의 노래를 그리워하실 우리 부모님들이 살아생전 그 옛날 희노애락을 추억으로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가요무대와 더불어 잔잔한 웃음을 선사한 이미자 콘서트는 부모님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원문의는 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과 티켓링크(www.ticketlink, 1588-7890)로 하면 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