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양지초가 제24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단체전 패권을 안았다.
양지초는 20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용천초를 4-1로 제압했다.
안동환과 나승원, 이수헌이 차례로 승리를 따내며 3-0으로 앞선 양지초는 넷째 판에서 엄태규가 용천초 김하민에게 패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다섯째 판에서 박찬호가 유혁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고등부 개인전 장사급(+100㎏급) 결승에서는 김재환(용인고)이 정창조(전남 순천공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용장급(85㎏급) 황수남(수원농생고)과 청장급(80㎏급) 박기호, 경장급(70㎏급) 박문서(이상 인천 부평고)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