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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실당실’ 마음으로 추는 춤사위

장애인 초청기획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 28일 도국악당

 


경기도국악당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장애인 초청공연으로 기획돼 펼쳐진다.

경기도국악당이 그동안 상설 및 초청공연으로 2년간 40회 공연, 1만4천여 명이 관람한 ‘덩덩 쿵따쿵’은 남녀노소 누구나 국악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특히 인형들의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우리 음악은 장애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 공연은 권선징악을 소재로 한 스토리 중심 인형극의 고정된 벽을 깨고 음악을 중심으로 군무, 독주가 극적 재미를 극대화 한다. 또한, 공연의 전반에 흐르는 맑은 소금독주를 비롯해 해금독주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줄인형의 섬세한 움직임과 함께 어우러지며 부채춤, 장고춤, 선녀춤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군무는 전통한복 의상과 다년간의 연습으로 흐트러짐 없는 전통무용공연을 그대로 재연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관객들의 관람 욕구에 화려함과 인형들의 움직임이 전부는 아니다. 공연이 주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국악 체험이다. 국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연을 두 배로 재밌게 감상 할 수 있도록 기획돼,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등의 우리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소리도 들어보는 국악기 체험은 공연 1시간 전에 진행된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인형극의 백미는 무엇보다 극의 음악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동요와 효과음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국악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인형극이 주는 재미다”라고 말하고 “‘덩덩 쿵따쿵’에 출연하는 인형들은 세계에서 유일한 독자적 기술로 개발돼 기술특허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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