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 하나은행 FA컵 32강전 수원 블루윙즈와 동국대의 경기에서 수원 주닝요(왼쪽)가 후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송종국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김현호(고양시청)가 제58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현호는 21일 전남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반부 94㎏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현호는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50㎏과 194㎏을 들어올려 서상혁(안양시청·인상 130㎏·용상 160㎏)을 제치고 2관왕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44㎏으로 서상혁(290㎏)을 물리치고 우승해 3관왕을 달성했다.
또 남일반 77㎏급 황영제(용인시청)도 인상 131㎏과 용상 158㎏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89㎏으로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반 105㎏급 윤득순(포천시청)은 인상에서 135㎏으로 1위에 올랐지만 용상(171㎏)과 합계(306㎏)에서는 2위에 머물렀고 85㎏급 박제웅(용인시청)은 인상 130㎏, 용상 150㎏, 합계 280㎏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