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국군체육부대)가 제82회 동아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형수는 2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36으로 심성하(성남시청·2분06초40)와 송기웅(서귀포시청·2분13초69)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남일반 계영 400m에서도 조재현-임재협-유승호(이상 국군체육부대)와 팀을 이뤄 3분34초98로 우승,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자유형 50m결승에서는 박민규(고양시청)가 23초04로 대회신기록(종전 23초15)을 세우며 양정두(경기도체육회·23초55)와 임재엽(국군체육부대·23초8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 접영 50m 서나운(구리 백문초)과 여일반 접영 50m 정재희(안양시청)도 각각 30초72와 27초80으로 우승했다.
남유년 배영 100m에서는 김현일(수원 율현초)이 1분14초89로 최승룡(화성 병점초·1분15초95)과 김준서(서울 구로남초·1분17초66)를 꺾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