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은 정승봉 이천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대회에 오산과 큰 점수차가 났던 육상과 수영 등을 적극 육성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권한대행과의 일문일답.
-사상 첫 종합우승의 소감은.
▲지난 2003년부터 2부로 출전하기 시작해 지난 대회까지 준우승만 3번을 해봤다. 지난해 홈에서 치른 대회에서도 아쉽게 오산에 종합우승을 빼앗겨 올해는 기필코 우승하려고 1년 내내 모든 시민과 공무원, 체육인들이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해 우승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한 계기는.
▲지난 대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후 올해 대회에서도 경쟁을 펼쳐야 할 오산시와 견주려면 육상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지난 대회 오산과 육상에서만 1천점 이상 벌어졌으나, 올해는 그 격차를 300점으로 좁힌 것이 우승에 가장 큰 힘이 됐다.
기대했던 여자축구가 1회전에서 탈락해 대회 초반 우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육상과 수영, 태권도에서 선전해 우승할 수 있었다.
-2부 정상 수성을 위한 대책은.
▲이천은 인구 20만의 도·농 복합도시로 전체적인 면에서 다른 2부 시·군에 비해 취약한 부분이 많지만 체육쪽에서는 다른 어느 시·군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 특히 시내 전체 읍·면에 생활체육공원을 건설하는 등 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