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양평군의회 공천 예비후보자에 대한 기호배정 방법이 당의 기여도를 가름하는 입당 순서로 최종 결정됐다.
한나라당 양평당원협의회는 5일 강하면 소재 힐하우스에서 정병국 지구당 위원장과 당협 운영위원,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책임당원 순서로 기호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당협은 이날 공정한 기호배정을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당비를 낸 시점부터 부여되는 책임당원 순서를 우선순위로 하자는 방안과 추첨 방식을 놓고 논의에 나서 책임당원 순을 다수가 원해 결국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의회 가선거구는 김승남 후보가 1-가번을 김연수 후보 1-나번, 최경식 후보 1-다번, 나선거구에서는 이종식 후보가 1-가, 이상규 후보 1-나, 김복중 후보가 1-다 기호를 각각 배정받았다.
한편 당협은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 이름 가나다순과 당의 공헌도순, 추첨 방식 등 기호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병국 위원장의 몫으로 돌린바 있으며 이후 후보자들의 의견과 운영위원들의 의견 청취에 심사숙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