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북초가 제4회 안양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초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역북초는 5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초등부 준결승전에서 3회에 대거 7점을 득점하며 안산 삼일초에게 10-3,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역북초는 1회초 1사 2,3루의 위기에서 더블스틸로 삼일초에게 먼저 1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1점을 따라붙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 역북초는 3루타 2개 포함에 안타 8개를 몰아치며 7득점해 8-1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초에 삼일초에게 2점을 내준 역북초는 4회말에 안타 2개와 4사구 1개로 2점을 더 달아나 10-3,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또 시흥 소래초는 고양 삼송초를 맞아 3회가 끝날 때 까지 4-3의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4회초에 안타3개와 상대 2루수 실책을 묶어 3점을 추가해 7-3으로 앞서 나갔다.
소래초는 5회말에 4사구 2개와 몸에 맞는볼로 1점을 내주고, 다시 6회초에 1점을 달아나 8-4로 4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6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삼송초의 득점을 1점으로 막으며 8-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역북초와 소래초는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