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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한기 향토사료 소장전

돈이 되지 않는 일에 일생을 투자한 사람. 세상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그 일을 천직인양 묵묵히 한 길을 걸어간 사람. 고 이한기선생을 두고 한 말이다. 평생을 근현대 자료수집가 향토사학 연구에 바친 고인의 수집품이 일반에 공개 전시된다.
과천문화원과 과천향토사연구회는 오는 11∼17일 7일간 과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제5회 과천향토사료전을 고 이한기 향토사료 소장전으로 준비했다. 전시품목은 211종 382점. 이번 전시회는 우리들의 옛 발자취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시대와 자료별로 6개분야로 나눴다.
근·현대 생활자료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담배와 신문. 동전, 지폐, 정부홍보전단 등이 소개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향토사료사 또한 비슷한 시기의 지도, 학교현황, 철로 및 역명, 도로망 분포현황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고 1950년대 후반 인천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엿볼 수 있다. 각종 창간호는 50년대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문학지와 신문, 월간지가 소개돼 현재와 비교할 좋은 기회다.
이한기 삶의 흔적편에는 신변 관련자료들로 통장·주민등록증·병역수첩을 비롯, 옛 교과서와 공책·졸업장 등이 전시돼 각종 기록의 갈피마다 그의 숨결이 느껴진다.
집필논문·저서·편찬향토사는 이한기 선생이 집필한 경기도내 수원, 안양, 시흥 등지의 향토문화지가 소개돼 있다. 안내책자엔 과천문화원 이영구 사무국장외 6명이 이한구 선생을 추모하는 글이 수록돼 향토사 연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과천/ 김진수 기자kj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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