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CSI코리아㈜를 납세병마개 제조업체로 추가 선정했다.
국세청은 24일 납세병마개 제조업체를 기존 2개에서 1개를 추가하기로 함에 따라 지정기간이 만료된 업체를 포함해 설비 및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 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새로 선정된 CSI코리아㈜와 이달말 지정기간이 만료되나 재 선정된 세왕금속공업㈜이다.
이에따라 납세병마개 제조업체는 이미 지정된 삼화왕관㈜을 포함, 3개로 늘어나게 됐다.
납세병마개 제도는 술에 붙는 고세율의 세금탈루를 방지하기 위해 주류 제조자로 하여금 술병에 납세증지를 첨부하거나 납세명마개 또는 자동계수기를 사용토록 한 제도다.
국세청은 납세병마개 제조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업체와 신규업체간 거래처 확보를 경쟁이 예상, 이를 통해 납세병마개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주류 제조자의 납세병마개 제조자 선택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납세병마개 시장 진입장벽으로 지적돼 온 납세병마개 제조자 시설기준을 대폭 낮추고, 납세병마개 제조자 지정계획 및 절차를 공고해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국세청으로부터 납세병마개 제조자로 지정받아 다음달 1일부터 2015년 6월30일까지 납세병마개를 생산·납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