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역시 주택시장의 위축 강도에 따라 상가 분양시장에 대한 상대적인 주목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교와 판교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단지에 공급될 상가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는 28일 하반기 상가분양시장 대응전략으로 5가지 가이드를 제시했다.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익 계산에 앞서 알짜 목 여부를 판단 해야 한다.
수익은 곧 세입자의 영업이익에서 비롯되는데 임차인의 안정적 수익발생 입지로서 합리적인지 우선 따져봐야 한다. 매입 당시 기대 수익률이 맞춰졌다 해도 상권과 입지파워가 없는 곳이라면 미래가치의 화살표는 오히려 하락으로 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는 브랜드 매장 유치를 염두에 두고 층과 호수를 선택해야 한다. 유명 브랜드의 입지 선정 기준을 역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수요층 분석, 교통환경 뿐만 아니라 개별상가의 상태까지 파악해두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브랜드매장들의 입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째, 최근 준공후 미분양 상가을 줄이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인하 조건도 내세우지만 적정가격 수준에서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상가의 가치가 건물내에서도 각양각색으로 나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이 아니라면 대폭적인 할인가격의 유리한 측면보다는 많은 임차인의 표적될 수 있는 물리적 조건이 양호한 상가를 노려야 한다.
수익창출이 극히 어려운 상가라면 공짜라도 매입할 필요가 없음을 유념해야 한다.
넷째, 세계적 소비 트렌드인 몰링으로 인해 매머드급 공급시장도 활끼를 띠고 있는 만큼 몰링형 상가투자시에는 핵심 점포의 입점과 동선상의 관계가 유리한 곳을 노리고, 운영주체의 상가활성 운영안과 능력을 사전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이 강한 곳이 상가 분양시장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력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점검한 항목에 확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투자전략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