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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노후생활 주요 수입원

HF, 출시 3周 수요실태조사… 월수입 70% 차지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이용자 월 수입액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 출시 3주년을 맞아 지난 5월10부터 6월11일까지 ‘2010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 1천500가구, 주택연금 이용자 687가구, 주택연금에 대해 상담을 받은 후 신청하지 않은 20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이용자의 평균 월수입은 137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94만원으로 약 70%를 차지했다. 이는 주택연금 가입자들이 국민연금 및 가족 등의 도움을 받는 추가 소득이 있으나 주택연금이 노후생활의 주요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60세 이상의 일반 노년층은 월 수입액(135만원) 중 근로소득이 47%,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20%를 차지했다. 46%는 월 수입액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부족금액은 55만원으로 조사됐다. 실제 일반 노년층 11%만 현재 준비해 놓은 노후 대책이 충분하다고 느껴 근로소득이 감소하는 은퇴 후의 노년에 대한 대책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상속 의향에 대해서는 일반 노년층 79%, 주택연금 이용자 55%가 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주겠다고 대답했다. 이는 2008년 조사 대비 각각 8%p, 7%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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