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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마당' 세계 무대 진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인 '판소리 완창 다섯마당'이 오는 올 여름 개최되는 미국 링컨센터 페스티벌,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무대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가을 프랑스 파리 가을축제 때 판소리 완창 다섯마당이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특히 에딘버러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페스티벌에서 국내 공연단체가 '프린지'가 아닌 공식 초청작으로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와관련 공연 주관사인 ㈜난장컬쳐스와 판소리 다섯 마당의 주인공 김수연 조통달 김영자 김일구 안숙선 등 국내 최고 명창 5명은 3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의 이미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춘향가' 등 다섯 작품을 이르는 것으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5명의 명창이 각각의 곡을 모두 완창하는 무대로 꾸미게 된다.
링컨센터 페스티벌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는 13일부터 18일까지 각각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에딘버러에서는 판소리 완창과 함께 산조, 시나위 등 우리 전통음악 공연도 일정에 포함됐다.
주관사측은 보통 2-3시간, 길게는 7시간까지도 걸리는 판소리 완창을 외국인들이 제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 팸플릿 등의 내용도 정성스럽게 제작하는 한편, 공연 자막을 위한 텍스트 번역작업도 1년여에 걸쳐 마무리했다.
'수궁가'를 부를 명창 조통달씨는 "작년 파리 가을축제 때 판소리를 본 외국인들이 추임새까지 넣어가며 좋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면서 "이는 판소리가 인류의 보편적 감정, 문학.음악적 가치를 지닌 종합예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이번에도 성공적인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향가'를 맡은 안숙선씨도 "판소리 완창 다섯마당은 국내에서도 쉽게 선보이기 힘든 공연인데 이번에 우리 문화를 세계적인 무대에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자부심을 갖고 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페스티벌 참가 후 국내에서도 판소리 다섯 마당을 엮은 기념 공연도 곧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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