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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무형문화재 박동진 명창 별세

중요 무형문화재(제5호)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박동진(朴東鎭) 명창이 8일 오전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박 명창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충남 공주시 무릉동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에서 실신,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채 별세했다.
제자 김양숙(39.여)씨는 "아침에 목욕을 하신다고 해 물을 받아놓고 식사 준비를 하다 안나오시길래 욕실문을 열어봤더니 의식을 잃고 욕조에 비스듬히 누워 계셨다"며 "어제까지도 북을 들고 소리를 하시던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1916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박 명창은 김창진, 정정렬, 유성준, 조학진, 박지홍 등으로부터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흥보가 등을 사사했으며 1973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인 '적벽가'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1970년대 후반 국립창극단 단장을 지내기도 한 박 명창은 지난 98년부터 고향인 충남 공주에 판소리 전수관을 짓고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은관문화훈장(80년), 서울시문화대상 등이 말해주듯 판소리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인철(에이랜드㈜ 미국알라바마 현장소장), 인수(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 인석(평산공업㈜ 부장)씨 등 3남이 있으며 아내 조 기 여사는 지난 99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02-3010-2270)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선산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고인의 장례에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국악인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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