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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민예총.미협 3파전 될듯

수원시 미술전시관 위탁 운영단체
시, 문화예술 개최실적등 전문능력 조건 내세워

수원시가 미술전시관 위탁운영 단체였던 수원예총과의 관계를 해지한데 이어 지난 9일 새로운 위탁운영단체 모집공고를 실시,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술 단체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우선 지난 5년간 수원미술전시관을 위탁 운영해온 수원예총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예총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미술전시관 위탁운영에 지원하는 방법 이외에 예총의 살길이 없는 것 같다"며 "전시관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있고, 철저한 사업계획을 준비한다면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미술관운영상의 문제로 시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해 '계약 해지'라는 수모를 겪게된 수원예총이 이번 모집에 선정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수원예총에 이어 최근 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부쩍 드러내고 있는 수원민예총도 막강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민예총의 경우 시가 예총에 위탁해지를 통보하기 전부터 새로운 운영단체로 거론돼 왔다. 또 미술전시관이 처음 개관해 위탁단체를 모집한 1999년 당시에도 전시관 운영위탁에 지원했다가 뒤늦게 수원예총에 양보했었다.
김영기 지부장은 "순수한 마음에서 미술전시관을 운영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아마도 지원은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변에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덧붙였다.
이 두 예술단체 못지 않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단체가 수원미협. 미협의 경우 전시관의 기획사업을 실질적으로 담당해왔고, 전시관 자체도 미술분야를 위한 것이다보니 미협이 전시관 운영자로 가장 부합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심심찮게 얻어왔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 수원예총에 소속된 하나의 지부인 데다 한배를 타고 온 단체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나 예총과의 도의적인 문제가 큰 걸림돌.
이석기 지부장은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미협 임원진 회의나 회원들의 의사도 아직까지 모아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공고를 통해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주사무소를 둔 문화예술단체 또는 법인처로, 문화예술행사 개최실적이 있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능력을 갖춘 업체일 것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접수기간은 14일부터 23일까지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주요사업 실적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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