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의 가톨릭대학교와 유한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가톨릭대는 2009년부터 3년째 동결이다.
이들 대학은 소비자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등록금을 인상해야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서민 물가 안정에 힘을 쏟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로 인해 부족한 예산은 긴축 재정 운영과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해 보전하기로 했다”면서 “그럼에도 학생들의 장학·복지 혜택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한대 관계자는 “예산 절감 및 산학협동과 국책사업 참여 등을 통해 재원 부족에 따른 대학 운용의 어려움을 극복키로 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