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 유전자
톰 녹스|레드박스|584쪽|1만3천원.
인류를 지배한 유전자의 실체를 캐는 장편소설. 홀로코스트 뒤에 가려져 있던 소수민족, 카고의 존재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근본 원인인 인간 유전자의 비밀, 그리고 가톨릭교회(교황 비오 10세)와 나치의 은밀한 거래를 넌지시 고발하는 작품이다. 정말 인종 간 유전자의 서열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과연 인간은 리처드 도킨스의 명언처럼 ‘유전자의 꼭두각시’일 뿐인지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숨 가쁜 미스테리 소설이다. 기자 출신의 저자는 자신의 데뷔작 <창세기 비밀> 단숨에 명성과 부를 얻은 작가인데 다시 한 번 이 소설로 해박한 지식을 늘어놓는다.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재닌 드라이버|비즈니스 북스|304쪽|1만4천원.
보디랭귀지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은 책이다. 오랫동안 당연시돼온 보디랭귀지에 대한 정설이 얼마나 왜곡되고 잘못된 해석인지 설명한다.
그 사례는 이렇다. ▶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눈을 맞춰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더 중요한 건 ‘배꼽의 방향’이다. 배꼽의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눈맞춤보다 훨씬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저자는 워싱턴DC의 보디랭귀지연구소의 설립자. 그녀는 15년간 미법무부 소속 연방집행관으로 근무하며 수천 명의 법집행관에게 보디랭귀지 해석 기술을 가르쳤다.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김경한|해피스토리|117쪽|1만2천원.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인 ‘노미’를 21세기에 되살려 이코노미 팩토리의 CEO로서 성공한 이야기를 담았다.
노미의 성공기를 좆아가면 경제학의 기본 상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경제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다.
기업경영이 단지 개인의 출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개인들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가정과 기업, 국가의 경영자가 될 청소년들에게 ‘경영의 이치와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 노미의 좌충우돌 성공기를 통해 우리 경제의 문제점과 논란거리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이끌어 준다.
왕이 만든 시장-그곳에 만난 유상들
㈜브랜드스토리|멋진세상|321쪽|1만3천원.
이 책은 수원 팔달문 시장과 수원지역 시장 상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브랜딩하기 위해 수원시가 추진한 스토리텔링 사업의 결과물이다.
여기서 ‘왕이 만든 시장’은 수원 팔달문 시장을, ‘왕’은 정조를 가르킨다. 그리고 유상(柳商)은 수원상인을 부르는 말이다.
정조가 왜 팔달문시장을 만들었고, 시장을 세우는 것이 그가 꿈꾼 세상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그리고 수원상인을 왜 ‘유상(柳商)’이라고 불렀는 지 등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수원 팔달문 시장 개설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를, 2부에서는 팔달문 시장 상인 16인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