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춤꾼인 최창덕이 '이매방 류(類) 전통춤'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전통문화신문이 열어 가는 일인전통무대 그 아홉번째 무대에 오르는 최창덕은 우봉 이매방 전통춤보존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중견 무용수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매방 류의 승무와 살풀이 전판, 그리고 사풍정감을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는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가장 품위와 격조가 높은 무용이다.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靜中動)의 춤사위는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다. 춤사위에 따라 무거운 업(業)은 타령, 업을 벗는 과정은 도드리, 속세와의 완전 결별은 굿거리, 해탈하는 희열은 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풍정감은 한량무, 선비춤, 천주제 등 남성춤을 말하며, 사대부 계층 젊은 선비들의 생활 단면을 즉흥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선비의 멋스런 풍류와 의젓함이 중심을 이루는 춤이다.
또 드러냄을 자제하고 흥을 안으로 삭이며 가슴에 담는 선비들의 응축된 절제미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인 살풀이춤은 원래 흉살을 미리 피하도록 하는 살풀이굿에서 무당이 살풀이 음악에 맞춰 추던 무무에서 파생됐다. 그러나 이것이 후에 전통속에서 길러지고 가꾸어지는 과정을 통해 민속춤의 하나로 발전했다.
일명 수건춤이라고 할만큼 수건이 이 춤에서는 긴요한 춤사위 구실을 한다. 춤사위 기교 가운데 들고 추었던 수건을 자리에 떨어뜨리고 다시 이를 주워 올려드는데, 떨어뜨리는 부분은 불운의 살이라고 하며 다시 수건을 주워드는 것은 길(吉)함을 예언하는 것이다.
천주제의 천주(天柱)란 하늘을 괴고 있다는 기둥을 말하며, 기둥은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도의(道義)를 비유해 쓰는 말이다.
이 춤은 민족예술의 근본인 흥과 기와 신명을 되살린다는 의미를 지니며, 여러 종류의 전통무용을 '천주제'라는 주제 아래 표현한 공연예술이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