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12일 남양주시 소재 동국대 학술림에서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7일 시와 동국대에 따르면 동국대는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 일원 825만여㎡(약 250만평)의 동국대 학술림중에서 66만여㎡(약 20만평)를 숲치유 자연생태학습장을 포함한 환경생태교육시설 및 체험학습시설을 구비하고 환경생태교육을 위한 특성화수목원을 조성한다.
이를위해 이날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과 동국대 김희옥 총장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운길산 학술림을 특성화해 남양주 시민의 숲치유 생태휴양자원으로 활용하고 식용, 약용식물 등 기능성 생물자원의 발굴을 통해 남양주시와 동국대학교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운길산 학술림을 대상으로 산림자원 조성, 산림무육, 숲가꾸기 등의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단기소득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장뇌삼, 더덕, 산채 등 임간재배 사업을 지원해 지역 특성화에 기여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남양주시 지역주민에 대해 숲치유 생태교육 및 단기소득임산물 재배 기술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하도록 노력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남양주시민들의 학술원 접근도 쉬워지고 특성화 수목원과 관련,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