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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관광성 연수’ 첫 제동

남양주 산건위 해외연수,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서 만장일치 부결
“역사도시 아닌 휴양도시… 목적 미부합
선진 견학장소 부적절 외유 우려” 이유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유희)가 태국의 유명 관광도시인 촌부리시(市)로 해외연수를 가려 했으나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됐다.

4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산건위에서 산건위 소속 6명의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소속 3명 등 모두 9명이 1천3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간 일정으로 태국의 방콕을 걸쳐 촌부리시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개최된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광호 부의장)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1명 불참, 5명 참석)로 산건위의 이번 해외연수 건을 부결시켰다.

남양주시의회 개원 이후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도 처음 개최됐지만 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추진하다 당초 목적지로 가지 못하된 첫 사례가 됐다.

위원회가 부결한 사유는 ▲촌부리시는 전체적으로 선진지 견학장소로 적절하지 않고 ▲문화재가 많은 역사도시라기 보다는 휴양도시로 문화재 보존정책을 배우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연수목적보다는 외유로 비쳐질 수 있는 염려가 있다는 이유 등이다.

한편 산건위는 이번 연수에서 촌부리시를 방문, 시의회와 바구니 제조공장, 한국기업체인 로켓트 밧데리 공장과 사원 견학, 타이거 공원 및 원숭이 사원 그리고 라이용 파인애플 농장, 왕궁 및 새벽사원 관광과 시내 벤치마킹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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