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간 8개소 횡단보도에 전국 최초로 ‘횡단보도 자동 차단기’를 설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횡단보도 무단 진입을 방지함으로써 보행자를 보호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도 6호선 도농동 마제스타 및 도농역 앞 등 횡단보도에 8개소에 ‘횡단보도 자동 차단기’를 설치했다.
사업비 1천800만원을 들여 설치한 ‘횡단보도 자동 차단기’는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보호시설 설치를 계기로 현재 증가세에 있는 각종 교통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교통법규 준수 홍보 등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