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수 윤도현밴드가 2년만에 신보인 6집 앨범 `YB스트림을 출시했다.
자신도 가장 축복받은 밴드라고 할 만큼 월드컵 이후 폭발적 인기와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월드컵 특수'에서 벗어나 진정한 록밴드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전작 `도시인'에서 보여준 것보다 강력하고 폭발적인 록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관통한다.
윤도현 개인보다 `밴드'를 강조하면서 기타, 베이스, 드럼 등 연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도 특징적이다. 밴드 이름도 약칭인 `윤밴'(YoonBand)으로 표기됐다.
선명한 메시지를 담은 가사도 이 음반의 큰 특징 중 하나.
첫 트랙 `꽃잎'은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을 추모하는 곡으로 "못다 핀 두 작은 꽃들 그렇게 가버리고 남은 건 분노의 촛불 손 모아 밝히네"가 가사의 처음이다.
대금 연주가 리드하는 이 곡은 중반 이후 강렬한 록 사운드와 거친 랩올 통해 "사람을 죽이고도 무죄(중략) 할 말도 못하는 우리는 유죄 소파 X 소파 니노 워커 X 소파 (중략) 다 태워버려 다 때려부셔, 낡아빠진 소파, 썩어빠진 소파, 정말 X같은 소파. 이 땅의 부끄러운 현실이 정말 답답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9번 트랙 `죽든지 말든지'는 "우리 옆집에 아주 덩치가 큰 친구가 제 말 안듣는다고 약한 앞집 친구를 두들겨 팬다"며 학교 폭력에 빗대어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일 합작 다큐멘터리 `아시아의 노래' 제작을 함께 한 인도네시아 `국민밴드' 슬랭(SLANK)과 합작한 `샤우트 아시아'에서도 평화의 메시지가 드러난다.
한편 2번째 트랙은 멤버 4명의 `아픈' 개인사를 거쳐 데뷔 당시 스스로를 `어둠의 자식'이라 일컬은 다소 코믹한 노래로 "1995년 맨땅에 헤딩하듯 쉴새 없는 공연으로 목 터져라 불러재낀 타잔으로 초라한 신고식을 벌여 왔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는 `사랑2'풍의 록발라드 `사랑할거야'가 꼽히며 스카 리듬으로 댄스 음악 분위기를 낸 `자유'도 이색적인 시도다.
그밖에 지난해 역사적인 평양공연 당시의 심경을 노래한 `눈앞에서', 미국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인 토미기타(Tomi Kita)가 작사하고 함께 노래한 `Magical Dragon'과 드렁큰 타이거가 피처링한 `박하사탕2' 등 총 13곡을 담았다.
보너스로 일본 공연 로드다큐와 6집 메이킹 필름이 담긴 VCD도 함께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