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되며, 남양주시가 4억5천만원, 국기원이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회가 일반 태권도대회와는 달리 겨루기를 제외하고, 격파, 품세, 태권체조, 호신술, 종합경연 등으로 치러지며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태권도인의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대회로 50여개국 선수와 임원 3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9회째인 세계태권도 한마당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18회 대회가 국기원에서 열렸으며 43개국 2천4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29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협약이 체결된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와 앞으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유기농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6개 나라의 유기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오는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