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별내택지개발지구와 관련, 별내면에 1개 법정동 및 2개 행정동을 신설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 1월부터 별내택지개발지구에 7만2천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입신고, 복지수요 등 행정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행정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입주 전 1개 법정동을 설치하고 2개 동 주민센터를 신설해 효율적인 행정구역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법정동 및 행정동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와관련 택지개발지구내에 있는 화접·덕송리 일부와 택지지구 외곽순환도로 좌측 9.1㎢를 불암 1동(가칭)으로 하고, 화접·덕송·광전리 일부와 택지지구 외곽순환도로 우측 9.5㎢를 불암 2동(가칭)으로 하며, 용암·청학리와 광전리 일부 지역인 22.1㎢는 별내면으로 할 계획이다.
불암1동과 2동은 각각 행정동이면서 법정동으로 1개의 불암동(가칭)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주민의견과 의회의견 등을 수렴하고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정동 설치 승인을 받아 조례개정 등 정차를 걸친 후 올해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 명칭에 대해서는 별내면과 택지지구 입주예정자연합회 주민의견을 반영해 동명칭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지개발지구는 별내면 전체면적의 12.5%로서 2만4천137세대 7만2천411명을 수용하게 되며 불암 1동은 3만5천명, 불암 2동은 4만명을 수용하고 동지역을 제외한 별내면은 2만2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별내택지개발지구내에 행정도이 설치되면 남양주시는 기존 15개 읍·면·동에서 17개 읍·면·동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