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89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제1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9일 열린 대책회의는 대통령 및 각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복지부 등 정부의 각 부처와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종교계, 대학생,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지원제도의 내실화 방안 및 범 국민적 관심과 참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 회의에서 남양주시의 사회적 기업 육성과 관련, 시의 추진배경과 육성현황, 중점 추진전략과 앞으로의 발전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희망케어센터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저소득층에게 자활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그 해법의 열쇠로 사회적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IT자원을 재순환하는 환경·재활용분야,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먹거리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14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시는 민간전문가를 채용해 영업활동, 네트워크지원, 교육사업 등 3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월례조회시 사회적기업을 소개하는 등 관내 기업체, 대형 음식점 등과 협약(MOU)을 체결해 판로개척을 지원, 미래 지향적인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사업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통합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유·무형 자원 개발, 사회적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세계유기농대회(9월 26일)를 계기로 친환경, 유기농과 관련된 녹색사회적 기업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