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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현대건설 13경기만에 꺾었다

女프로배구 ‘미아 26득점’ 앞세워 3-1 제압 ‘2위 점프’… 2R 역전패 앙갚음

 

인천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3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상대 범실을 발판삼아 현대건설을 3-1(25-23 25-17 21-25 25-18)로 제압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먼저 2세트를 따내고도 경기를 내줬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당시 역전패의 아픔을 되갚으면서 정규리그 현대건설 전 12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2점(7승6패)을 획득, 성남 도로공사(20점)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흥국생명(15개)보다 2배가 넘는 31개의 범실을 쏟아낸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하며 6승6패 승점 1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해결사’ 역할을 해줄 용병이 없는 상황에서 장점인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졸전 끝에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예르코바 미아(26득점)였다. 미아는 공격 성공률이 45.28%에 그칠 정도로 평소보다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결정적인 고비마다 득점에 가담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23-23 접전에서 흥국생명이 전민정(6득점)의 블로킹 득점과 서브 부문 2위인 미아의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1세트에서 범실 8개를 저지른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는 흥국생명(3개)보다 7개나 많은 10개의 범실을 연발하며 무너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서브 리시브와 불안한 토스에 공격 범실까지 연발하며 한때 10-18까지 뒤졌고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3세트부터 조직력이 되살아나면서 거센 반격에 나섰다.

1, 2세트에서 도합 2득점에 그쳤던 양효진(15득점)은 3세트에서 빠른 속공으로 7득점(블로킹 득점 2점 포함)을 올리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윤혜숙(14득점)의 시간차 공격이 이어지면서 3세트를 가볍게 가져왔다.

승부가 갈린 것은 4세트였다.

흥국생명은 18-16에서 미아의 공격과 상대의 잇따른 공격 범실을 묶어 23-16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23-17에서는 미아가 전위와 후위에서 연이어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내리꽂으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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