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고교생 2명이 후배 중학생을 불러내 폭행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께 포천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A(17)군 등 고교생 2명이 동네 중학교 후배인 B(14)군을 불러내 마음에 안든다며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했다. B군은 폭행을 당한 뒤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B군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B군은 두달전 이 동네에서 발생한 다른 학교폭력 사건의 피해자로, 당시 가해 중학생들과 어울렸던 A군 등이 B군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