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임진년 새해를 맞아 35만 구민과 함께 한 해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서운동일대 47만㎢의 서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변방시장 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상권 부흥과 영세 상인을 보호하는 구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준 높은 교육,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양영재교육원 지원과 계양 국제어학관의 내실 운영으로 우수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아트프리마켓, 구립예술단 운영, 아트갤러리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으로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 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통한 녹색 계양을 건설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 및 역사체험 문화재길 조성사업, 계양산 가는 길 보행경관개선 등 건강한 산림지원 보존과, 자연과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계양산 조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박 구청장은 자활기반 형성을 위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위기에 처한 가구가 더 이상의 어려움이 없도록 긴급지원을 강화하고, 또한 자활근로 및 ‘희망 키움 통장 사업’ 확대로 저소득 가정의 독립심과 자활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노인복지 향상 및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 등에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구청장은 현장중심의 열린 구정 확대를 위해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정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구청장과 만남의 날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본방향에 근거해 박 구청장은 선택과 집중된 예산집행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체 예산 중 순수한 사회복지 예산이 52.1%를 차지하고 있어, 인건비 등 의무적 경비를 제외하면 가용재원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계획 중인 모든 사업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업 순위에 따라 예산을 집중함으로써 효율적인 재원배분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을 다짐했다.
박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과 관련, 현재 구에는 재개발 6개소, 재건축 8개소, 소규모 재건축 10개소를 비롯한 총 24개소에서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기에는 각종 이견과 시행착오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에서는 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역할에 충실을 기하고 이에 대한 일환으로 각종 분쟁을 해결·조정하기 위한 ‘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sample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