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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16년 명성’ 유혹

지난 1995년 초연돼 숱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명성황후’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는 국내 최초로 1997~1998년 뉴욕 브로드웨이와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대형 창작 뮤지컬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009년 공연 1000회를 돌파하는 등 매년 신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16년 관록의 작품답게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김순택(고종), 김태형(홍계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신선감을 더 높일 예정이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031-687-0500)과 인터파크(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계정세와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공연은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3시와 7시, 15일 오후 3시 세차례 열린다. /안양=천진철기자 cjc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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