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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김희중"새로운 대한민국의 도약을 기대하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현생 인류는 역사적으로 물과 더불어 유구함을 이어왔음을 누구도 부정치 못할 것이다.

수자원이 풍부한 강을 중심으로 농경과 산업을 발달시켰고, 문화와 예술을 꽃피웠으며, 집단적인 사회를 결속해 그들만의 강하고 연속성이 있으며 창조적인 역사를 만들어 온 것이다.

황하강을 중심으로 일궈낸 ‘황하문명’, 인더스강 주변의 ‘인더스 문명’,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을 아우르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도도한 나일강을 바탕으로 일으킨 ‘이집트 문명’ 등 세계 4대문명을 살펴보아도 명백하고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임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필자의 생각과 같은지는 몰라도 정부에서도 4대강인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을 중심축으로 한 대한민국의 제2의 부흥기와 전성기를 역사적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4대강 살리기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을 것이리라.

그러나 예산 낭비와 환경생태계 파괴, 주요 ‘보’의 철거 등 여러 이견들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대통령선거를 앞두고는 정쟁의 한 축으로 거론되며 사회적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명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기 그지없다고 판단된다.

지금 우리의 논쟁은 확보된 많은 수자원을 근간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골고루 발전시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토론하며 집중할 때임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농경과 산업, 사회를 총망라한 수자원의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활용방안, 지역발전의 커다란 밑그림과 실천사항, 환경적으로 일부 취약한 부분의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개선방안 등 실질적이며 국론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되는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국민의 중지를 모아서 한 방향으로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임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자! 이제는 역사적으로 세계 4대 문명이 강을 기반으로 활짝 꽃피웠던 것처럼 국론분열을 야기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지양하고,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4대강을 중심 허브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기를 힘차게 만들어 세계에 자랑함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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