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계사년(癸巳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민족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금 있으면 국민이 세운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새 정부가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경제를 도약시키고, 민생을 회복시킬 수 있기를 우리는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국민이 갈라져 있으면 작은 어려움조차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국회의장으로서 저는 ‘포용과 협력’의 정신으로 국회가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위해 힘을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딛고 미래를 바라봐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입니다. ‘포용과 협력’의 대승적 자세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전진시켜야 합니다.
좋은 정치가 민생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아주 오래된 말로 ‘해 뜨면 밖에 나가 일하고, 해 지면 집에 들어와 쉰다’고 했습니다.
국민이 정치 걱정하지 않고 민생이 편안한 나라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정치와 국회에서부터 큰 발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