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추운 겨울한파를 녹이고 있다.
고양시 신도동 종합복지회관은 최근 신도동과 창릉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가구 및 저소득 5가정에 가정용 등유 200ℓ씩 총 1천ℓ를 지원하고, 연탄난방 4가정에 모두 1천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지난달 복지회관이 ‘난방결연 후원자 찾기 캠페인’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와 한국수자원공사 고양권관리단, 세광교회, 밑반찬배달봉사단 등 여러 후원단체들이 힘을 모아 마련됐다.
복지회관 직원들은 이날 영하 15~16도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꽁꽁 언 손과 발을 녹여가며 좁은 골목길을 지나 연탄 한 장 한 장을 정성껏 전달했다.
삼송리에 홀로 거주하는 김모(88) 어르신은 “연탄이 떨어져 난방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불을 피울 수 있게 됐다”며 인사를 거듭 전했다.
광주시에도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위협의회(의장 윤용원)는 최근 초월읍 신월리 장애인 시설 2개소를 방문해 각 50만원씩 총 100만원, 초월읍 삼동교회는 난방비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1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초월농협도 읍사무소를 방문 500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했고, 스위틴 커피앤브레드(SWEETIN Coffee&Bread) 김윤수 대표는 평소 수세미 뜨개질 판매를 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라면 10박스(2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한편 이천청년회의소(회장 김상우)는 조병돈 이천시장에게 이웃돕기 성품 백미 34포(10㎏)를 기탁했고 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 가산의용소방대(대장 김종문)는 포천시 가산면사무소에 쌀 300㎏을 전달했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