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경기지역본부에 청년인턴으로 입사한 지 어느덧 5개월이 흘렀다.
경기지역본부 청년인턴 입사 직전까지 어학성적과 자격증 취득에 몰두할 것인지, 아니면 공기업 입사를 목표로 하는 꿈이 있기에 한국전력공사 청년인턴 채용에 도전해 볼 것인지 고민했던 내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던 내가 한국전력공사 청년인턴을 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공기업 입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공기업의 일원으로 조직문화와 업무를 체험해 보는 게 가장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또한 공기업이 나의 적성에 맞는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이 내 마음을 크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입사 후 경기지역본부 전략경영팀으로 배치를 받았다. 인터넷에 떠돌던 ‘복사, 서류정리 등과 같은 허드렛일만 하는 청년인턴은 경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업무를 접했다. 주·월간 회의자료 작성, 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자료 작성 등 여러 가지 업무로 전반적인 흐름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한전 사회봉사단으로 참여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1천8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고, 인턴 워크숍을 통해 같은 처지에 있는 동료 인턴들과 경험을 공유했다.
본사에서 주최하는 성희롱 예방 UCC 공모전에 선배직원 및 동료인턴들과 참여, 아이디어 회의, 각본 작성, 촬영 등을 통해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장려상을 수상하는 결실도 맺었다.
취업이라는 인생의 전환점 앞에서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선배님들과 이를 경험하게 기회를 준 한국전력공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입사를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한전 인턴생활은 꿈을 이루기 위해 내디뎌야할 첫 발걸음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 또한 이번의 인턴 경험을 밑바탕으로 한국전력공사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