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남한과 미국에 대한 ‘실제적인 군사행동’을 위협한지 하루 만인 27일 남북간 군 통신선을 단절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적들의 무분별한 준동으로 하여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개설된 북남 군통신은 이미 자기의 의미를 상실하였다”며 “북남장령(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위임에 따라 27일 11시20분 남조선괴뢰군당국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군 통신선 차단은 북한이 전날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을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뒤 나온 실질적인 후속조치다.
남북 간 출입 계획을 주고받는 채널인 군 통신선이 단절되면서 남북 당국간 공식적인 접촉채널이 모두 차단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키 리졸브’ 연습 등에 반발해 북한군과 유엔사 간 직통전화를 단절한데 이어 11일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 간 직통전화를 차단했다.
북한이 군 통신선의 단절을 선언했지만 이날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의 군 통신선 단절 통보와 관련해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라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