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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아동 안전, 어린이 통학버스서 출발

 

자연이 약동하는 봄날, 땅속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의 꿈도 영글어 간다.

꿈을 좇는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2월 16일 경남 통영에서 승합차 뒷바퀴에서 깔리는 사고와 26일 창원에서는 하차과정에서 어린이의 옷이 승합차 문틈에 껴서 끌려간 사고로 꿈도 채 펼치지 못한 어린이의 죽음 소식은 가슴 한 구석에 아픔으로 남는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보조교사가 없는 경우 운전자가 직접 내려서 안전을 지키며 돌봐주면서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제대로 확인해야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이다.

이처럼 작은 실수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어린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가 통학버스를 탈 때에는 좌석에 앉았는지 확인한 후 출발하고, 내릴 때에는 반드시 보조교사가 길 가장자리 구역 등 안전한 장소에 하차시켜야 한다.

이렇게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통학차량 운전자와 운영자의 교통안전의식 전환이 절실하다.

또한 경찰에서는 학교, 학원 주변 등 어린이 통학버스 상대로 보조교사가 탔는지, 어린이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단속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경찰, 교육기관, 지자체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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