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함은 1일 인천항 5부두 인천함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함 현황보고, 자매결연서 서명, 명예함장 위촉,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 앞바다의 안보는 대한민국의 안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인천함은 남북 긴장관계속에서 인천시민에게 큰 위로와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함은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미 갑판 현장체험, 바다사진 전시, 함 내외부 견학, 포토존 운영 등 부대행사를 가졌다.
인천함은 1994년 퇴역 이후 해군 첫 차기 최신예 호위함으로 새로 건조돼 1월 취역, 지난달 31일 인천항에 첫 입항했다.
국산 장비와 무기 및 스텔스 기법이 적용된 인천함은 대공·대함·대잠 등 다중위협에 대한 동시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인천함은 앞으로 해역감시와 방어 및 상륙작전, 지상작전 지원,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