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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사장, “K리그 오심 막아라”

김신욱 핸드볼 반칙 관련
축구연맹 방문 직접 항의

 

잇따른 오심 논란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과 팬들의 분노가 사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조동암 인천 사장은 5일 오전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방문해 지난 3일 인천과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에서 일어난 김신욱(울산)의 핸드볼 반칙을 지적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조 사장은 한웅수 연맹 사무총장에게 “이번 판정은 명백한 오심에 해당한다”면서 “이미 내려진 판정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재발 방지 대책은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수많은 오심 논란이 있었지만 구단 최고위 인사가 연맹을 직접 방문해 항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경기에서 인천이 2-1로 앞서던 후반 16분 하피냐가 동점골을 넣기 직전 공이 김신욱의 오른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고 득점을 인정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인천의 순위는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만약 핸드볼이 인정돼 김신욱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면 인천은 3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인천은 울산 전 이전 3경기에서는 모두 페널티킥에 승리를 놓치거나 패배한 바 있어 오심의 피해자라는 의식이 매우 깊어진 상황이다.

지난달 6일 전남 드래곤즈,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머물렀고 16일 경남FC 원정에서는 페널티킥을 허용, 0-1로 패배했다.

인천 구단과 팬들은 이들 페널티킥 판정도 오심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 서포터스인 미추홀보이스는 울산 전에서 ‘심판들이여! 프로축구를 죽이지 마라’라는 글귀가 적힌 통천을 내걸었다.

그러나 이날도 애매한 판정에 승리를 날리자 미추홀보이스 소속 200여명이 경기장 지하주차장에 진을 치고 주심을 본 김동진 심판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심판위원회는 이번 비핸드볼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운택 심판위원장은 “빠른 속도로 날아간 공이 김신욱의 배에 맞은 뒤 오른팔에 맞았기 때문에 고의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분석한 결과 심판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달 21일 인천-제주 경기에서의 페널티킥 판정은 오심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이 위원장은 “워낙 판단하기 힘든 상황에서 내려진 판정이었고 심판위원회에서 근소한 차이로 오심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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