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몽골정부와 사막화 및 황사 방지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송영길 시장은 오는 8~12일 몽골을 방문해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 국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도시로서 환경분야 첫 대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가입을 위해 인천을 방문한 오윤 몽골 환경녹색개발부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송 시장은 울란바토르시와 몽골 국가올림픽위원회를 방문해 2014아시아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을 홍보하고 공적개발원조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다음달 ‘인천 희망의 숲’이 조성되는 바양노르솜 지역을 현지답사하고 주요 사례지역들을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한편 몽골은 지구온난화로 국토의 90%가 사막으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황사의 진원지로 잘 알려져 있다.